간의 해독작용, 색소 배설검사, 간의 생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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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의 해독작용(Detoxification)

간의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대사 기능 다음으로 중요한 기능은 외부에서 들어온 물질이나 체내의 쓸모없는 물질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이러한 해독작용을 위해서 간은 여러가지 화학적 공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퀴닌(quinine)이나 바비투르산염(barbiturate)과 같은 어떤 알칼로이드(alkaloid)는 간에서 특히 산화과정에 의해 감성(degradation)됩니다. 불활성화와 제거를 위한 준비과정은 환원이나 산화에 의해, 그리고 마지막으로 포합(conjugation)에 의해 시행됩니다. 할로겐화벤진(benizie), 페놀(phenol)이나 인돌(indole)은 시스테인(cysteine)이나 황산업과 반응하여 머캅트산(mercapturic acid)이나 황산 에스테르(sulfuric acid ester)를 각각 생성합니다. 아세틸화는 설파제제(sulf-onamide)나 파라-아미노벤조산(p-ami-nobenzoic acid)등을 해독화시키는데 또다른 메커니즘입니다. 글리코겐 유도체인 글루쿠론산(glucuronic acid)와의 포합은 수많은 화합물들에서 행해지는 방법입니다. 포합은 일반적으로 해독작용으로 간주되고 있지만 이것은 소변으로 배출되기 쉬운 물질로 만드는 역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같은 물질도 여러가지 다른 종류의 포합과정을 거칠 수 있습니다. 포합은 일반적으로 포합하는 효소와 포합시키는 기질이나 라디칼(radical)의 이용가능성 여부에 따라 결정됩니다. 간손상에 있어서는 이 두가지 요소가 충분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2. 색소 배설 검사(Dye Excretion Test)

혈액으로 들어간 대부분의 색소는 신장에서 소변으로 배설되거나 간에서 담즙으로 배출됩니다. 화학적인 구조의 약간의 변화를 가지고도 주된 배설 경로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신장이나 간 중 한족이 손상받으면, 다른 장기는 보상적으로 배설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전에는 쿠퍼 세포가 색소를 받아들인다고 생각했지만 현재는 색소의 대부분이 간세포로 직접 들어간다는 증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색소의 섭취는 순환하는 혈액에서 간 동양혈관으로 빠르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상당부분 혈액순환에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심부전의 경우에는 색소 배출이 동반된 간부전의 심각도-다른 간기능 검사에서 나타난 결과에 비례하지 않게 감소됩니다. 동양혈관을 지나는 국소적인 혈류의 장애는 또한 색소의 배설을 감소시킵니다. 추정하건데, 지방변성과 같은 간세포의 팽창은 간기능의 변화가 있지 않더라도 색소 배출의 감소를 일으킵니다. 원칙적으로 간의 색소 배출은 혈중 색소의 제거를 측정하거나 담즙으로 배설된 것을 십이지장에서 측정하거나 보상적인 소변으로의 배출 증가를 측정하여 알 수 있습니다. 수많은 색소 검사들이 고안되었으며 브롬설팔린 검사가 가장 많이 이용됩니다. 몸무게 2kg당 2mg 혹은 5mg의 브롬설판린을 정맥주사한 후 각각 30분, 45분 후에 혈중 농도 감소를 측정합니다. 이 시간(염기화 후)에 뽑아낸 혈청의 색깔은 색소를 주입한 직후 혈액에 분포되었을 때 뽑아낸 혈청의 색깔과 비교하여 이미 알려진 값과 비교하여 표준 곡선을 그립니다.

3. 간의 생검(Liver Biopsy)

생검으로 얻어진 간 조직을 현미경으로 보는 것은 간 질환의 진단에 중요한 방법입니다. 이것은 간 조직 구조와 질병이 있는 간의 구조 변화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부검에서 얻어지는 정보와는 다릅니다. 

간 생검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시행될 수 있습니다. 간의 모서리에서 쇄기(wedge)모양으로 절제해 얻은 검사물은 대개 충분하지 못한데, 그 이유는 간 피막 밑의 섬유화가 간의 모서리에 특히 많아서 정상 간도 간경변증과 비슷하게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검사물은 간의 앞면에서 절제하거나 세침 생검은 간의 중심부에서 얻어져야 합니다. 이 방법은 수술 후에 일어나는 비특이적인 염증과 국소 괴사 반응에 의한 잘못된 정보를 피하기 위해서 수술 바로 전에 시행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생검은 복강경을 통해 관찰하면서 시행해야 하며 생검하는 부위에 따라 겸자 혹은 세침 중 유리한 것을 이용하여 시행합니다. 이것은 종양 결절과 같은 국소 병변에서 중요합니다. 눈으로 직접 보지 않고 하는 세침 생검은 가장 널리 이용되는 방법입니다. 멩기니의 급속 세침 흡입 생검 방법은 길이 70mm 직경 1.4mm 정도의 간단하고 벽이 얇으며 끝이 뾰족한 비늘을 사용합니다. 탐침으로 피부를 뚫은 후 식염수나 프로케인을 함유하고 있는 주사기에 연결된 반을은 피하조직으로 들어갑니다. 바늘 안에 들어있는 조직을 제거하기 위해 약간의 액체를 주사합니다. 그다음 피스톤을 잡아당겨 빨아들이는 힘을 만든 뒤에 주사 바늘은 호기 말에 간으로 들어갑니다. 흡입이 되었으면 이 기구는 재빨리 뺍니다. 검사 채취물의 직경은 비교적 작지만 변형되지는 않으며, 간염과 같은 미만성간 질환의 검사에 충분합니다. 이 방법은 어린 아이나 다른 협조 불가능한 사람들에게도 쉽게 시행될 수 있습니다. 좀 더 큰 채취물은 육아종이나 암종과 같은 국소적인 병변을 발견하는데 더 유용합니다. 테리의 길만 세침 변형 방법은 천공과 흡입을 같이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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