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단백질 대사에 관계된 검사(Tests Related to Protein Metabolism)
우리 몸의 세가지 중요한 구성성분(탄수화물, 단백질, 지방_)의 대사들은 서로 얽혀 있기 때문에, 간 기능 검사로 특이한 혈장 성분을 검사해서 어떤 특이한 간기능의 장애를 밝혀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간은 알부민, 섬유ㅇ소원, 프로트롬빈(prothrombin), 상당수의 글로불린을 독자적으로 생산하지만, 어떤 혈장 성분의 이상은 거의 항상 간의 전반적인 기능장애를 나타냅니다. 과거 수 년에 걸쳐 응집과 혼탁도 검사는 혈장 단백질의 변화를 구명하는데 쓰여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간기능 변화를 직접적으로 나타내지는 못하였고 단지 혈장단백질의 분산 상태나 용해도 특징, 큰 분자와 작은 분자의 구성 비율 등으로 정상, 비정상만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혼탁도는 황산 암모니움과 염화 나트륨이 함유된 용액에 혈장용액을 약간 첨가한 후 시각적 혹은 분광측광기를 이용해서 30분 후에 측정합니다. 측정된 값은 이미 값이 알려진 감마 글로불린 용액의 값들에 의해 계산된 곡선에 투입되어 비교됩니다. 이러한 방법은 화학적이나 전기영동적으로 구해진 값들과 거의 일치합니다. 정상적으로, 감마-글로불린은 0.7에서 1.25 gm의 범위 안에 있습니다.감마-글로불린은 어떤 간질환에서도 증가하지만 특히 만성간염과 간경변증에서 증가하게 됩니다. 가장 크게 증가하는 경우는 괴사 후 간경변에서 입니다. 단순한 담도폐쇄에서는 증가가 그리 크지 않지만 감염이 동반되었을 때는 크게 증가하게 됩니다. 결핵과 같은 간 이외의 장기의 만성 감염, 유육종증, 골수종, 결체조직 질환에서도 혼탁도는 높게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증가된 감마-글로불린 값소다는 정상인 감마-글로불린 값이 더 진단적 가치를 가질 경우가 많습니다.
황산 아연 검사도 역시 혈청 감마-글로불린의 양을 반영하는 검사이지만혈청 알부민의 감소에 영향을 받습니다. 세팔린-콜레스트롤 혼합물 현탁액에 혈청을 섞으면 미만성으로 혼탁해지는데, 만약 간질환이 있는 환자의 혈청을 섞으면 응집되어 침전물이 형성됩니다. 이러한 응집반응은 혈장 단백질- 즉 알부민의 감소나 알파 글로불린의 감소, 또는 감마-글로불린의 증가에 영향을 받습니다.

2. 프로트롬빈 형성, 응고 검사, 아미노산뇨(Prothrombin Formation, Coagulation Test)
혈액 응고에 관여하는 섬유소원, 프로트롬빈 등 몇몇 혈장단백질은 간에서 생산됩니다. 프로트롬빈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나프토퀴논(naphtoquinone) 유도체인 비타민 k1의 이용 가능성에 의해 좌우되는데, 이것은 음식에 의해 섭취되거나 장내 세균에 의해 생성됩니다. 두가지 화학적으로 다른 형태로 전재하는이 자연적인 비타민은 긴 탄소 사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수용성이며 이 비타민의 흡수에는 담즙산이 필요합니다. 곁가지가 없는 합성 나프토퀴논이 이 자연적인 비타민의 대체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간은 이에 더해서 프로트롬빈에서 트롬빈으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인자들을 생성합니다. 간세포 손상과 마찬가지로 폐쇄성 황달에서도 프로트롬빈은 감소하는데, 폐쇄성 황달에서는 담즙이 없어서 비타민K의 흡수가 잘 되지 않기 때문이며, 간세포 손상에서는 담즙 생산의 감소 뿐만 아니라 간 자체의 프로트롬빈의 생산능력의 장애가 오기 때문인 이유가 더 큽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메나디온을 비경구적으로 투여하면 프로트롬빈 형성이 회복되고 프로트롬빈 응고 시간이 정상적으로 되돌아오는데 간세포 손상의 경우에는 정상화되지 않거나 정상화 되더라도 일시적입니다.
수많은 검사방법들이 혈앵 응고 장애를 평가하기 위해 고안되었는데, 그중 쿼크의 일단계 방법이 황달 환자의 치료와 비타민 K 투여의 결정에 있어서 프로트롬빈 응고 시간을 알아내는데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이 검사에서는 트롬보플라스틴과 칼슘을 혈액이나 혈장에 투여하여 육안적으로 응고를 관찰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을 측정합니다.